사적인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버지, 중환자실 그리고 신촌세브란스 사람이 살다가 죽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나에게 이런 일이 닥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2019년 7월 1일 힘차게 사업을 시작하리라 다짐하고 영감컴퍼니를 오픈한 첫 날 이삿짐을 옮기고 사무실 정리를 마쳤다. 2019년 7월 2일 출근길, 아버지남짓 동료에게 전화를 받았다. 순호야 큰일났다. 너희 아버지가 쓰러졌다. chapter #1. 너희 아버지가 쓰러졌다. 네???!!! 저절로 큰 소리가 나왔다. 조근조근 아버지 동료의 설명을 듣고 집에서 어머니를 태워 신촌으로 향했다. 무슨 영문인지는 모르지만 아버지가 쓰러지셨고 신촌 세브란스로 빨리 가보라는 아버지의 동료의 이야기였다. 인천에서 신촌까지 1시간 남짓 걸린 것 같다. 응급실에 황급히 들어가 아버지를 찾아본다. 미군부대에서 응급실로 들어와서 그런지.. 더보기 태국 국왕 결혼식 중계중이던 카오산로드 주변풍경 하필이면 참 때도 잘 맞추어 갔다.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노란 티셔츠를 입고 길거리로 나와있었다. 국왕체재인 태국의 진풍경을 그대로 현지에서 볼 수 있었다. 덕분에 카오산로드도 영업을 일찍 마친다고 하더라. 5월 3일 태국의 국왕은 26세 연하 근위대장과 결혼했다. 바로 그 당일 큰 전광판이 설치되고 결혼식을 생중계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결혼식 장면을 지켜보았다 대로변은 모두 통제되었으며 곧 등장할 국왕을 맞을 준비들을 하는 태국시민들이다. 태국 국왕은 국민들에게 어마어마한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 뭔가 이 틈에 끼어있는게 어색했지만 그래도 특별하다니 기다려보자. 5월3일 결혼식전날이다. 영상으로 카오산로드 주변의 상황을 영상으로 살펴보자. 조금있으면 국왕이 지나간다는 소식에 모인사람들. 그.. 더보기 태국 카오산로드 입성~! 여행자들의 낙원이라는 카오산로드에 드디어 왔다. 10여년전부터 카오산로드의 이야기는 줄곧 들어왔다. 드디어 이 두 발로 이 땅을 밟아보았다. 새벽 1시를 좀 넘어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하여 택시타고 바로 카오산로드로!! 450바트 정도 나왔던 것 같다. 도착하고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 맥주한잔하러 나오니 3시가 조금 넘었다. 거리에는 사람들이 조금 있었지만 거의 끝나가는 분위기였다. 여기까지 왔으니 그래도 길거리에서 맥주한잔해야하지 않겠는가. 슈프림 파타야와 함께 창이라는 맥주를 마셨다. 독일에서 혼자 온 로이라는 친구도 혼자 맥주를 홀짝 마시고 있길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냈다. 나이가 50이 훌쩍 넘어보이는 이 친구는 70일이나 태국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해마다 찾아온다는 태.. 더보기 직장, 사람 그리고 사장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일을 하는 것인가,일을 하기위하여 삶을 영위하는 것인가. 요즘 직원들의 모습과 나의 모습을 보며 드는 생각이다. 참 어렵다. 일을 잘 하기 위해서 혹은 돈을 더 많이 벌어들이기 위해서 많은 부분들을 공익성을 내세워 사람을 위하는 척하면서 미래를 걱정해주는 척하면서 많은 것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게된다. -삼칠화차를 즐겨먹던 직원의 밝았던 너무 힘들지 않았던 그 때를 생각하며- 삶의 너무 많은 부분을 그 무엇에 걸었거나,내가 가진 것 이상의 것을 어떤 것에 걸었을때,사람들은 이상한 행동을 하기 마련이다. 많은 것을 걸어야 얻는 것도 많다.그 만큼 잃을 기회도 많아진다.세상의 이치는 그렇다. 가진 것이 많지 않지만 많은 것을 걸었던 사람은더욱이 치열해지기 마련이다.하지만 곁에 있는 사람들.. 더보기 낮에 쓰는 2019년 새로운 마음가짐 원래 새로운 마음가짐이나 감성적인 글들은 해가 떨어지면 더욱더 과장되어 나를 후려치지만 올 해는 낮에 적어보기로 한다. 조금은 더 이성적으로 적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글을 이어가보자. 2019년 어떤 일들을 해나가야 할지 차근차근 적어나가보자. 항상 새로운 계획들을 적어 나갈 때마다 비슷한 일들이 걸려온다. 1. 하모니카 잘불기2. 영어 잘하기 3. 연애하기 해마다 다짐들을 적어보았기 때문에 비슷비슷한 일들을 평생하고 싶어하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 2019년이 공식적으로 한국에 밝아왔으니 다시한번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로하자.올 해에는 무엇을 목표로 신나게 달려나가야할까? 조금 더 정리해보는 시간이다. 1. 유튜부 채널을 공식적으로 날려보자.-2008년이었나보다. 음악을 좋아하는 나는 유튜부.. 더보기 인천 연수구 카카오봉투 살 수 있는 곳 공유합니다. 세븐일레븐 2019년이다. 어김없이 설이 찾아왔다.얼마 전 카카오페이에서 아침에 날라오는 광고를 무심코 보았다가 세뱃돈 봉투를 무료 준다고 하길래 설 하루 전날인 오늘 세븐일레븐을 여러군데 돌아다녔다. 6군데 정도 돌아다녔다. 하지만 설날봉투를 구비하고 있는 세븐일레븐은 별로 없었다. 6번째 마지막 지점에서 봉투를 겟했다. 이것은 조카들을 위한 삼촌의 노력이자 삼촌의 자기 만족일지도 모른다. 인천 연수구에 살고 있는 혹시나 나 같이 설날 봉튜를 찾아 헤매이고 있는 분들에게 세븐일레븐 지점을 알려드립니다. 적어도 6군데는 돌아다니지 않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아마도 이 지점에서는 제가 제일 처음으로 설봉투를 구매했나보다. 사장님도 잘 모르는 결제방식을 친절하게 알려드리면서 봉튜를 가져왔습니다. 설이 내일 이지.. 더보기 기나긴 2017추석의 끝자락에서 몇 해전부터 이슈가 되었던 2017년 추석의 슈퍼 황금연휴는 끝이나간다. 몇 해전에 생각했던 만큼 연휴는 직장에 따라 보장되는 휴일이 길지 않았지만 별 의미가 없다. 하루 이틀 더 쉬는 것도 이젠 의미가 없다. 추석때마다 모이던 친구들은 각자의 가정에 충실해야했고, 여기저기 다니기에 바쁘더라. 결혼하면 명절이 더 바쁘다는 사실을 보면서 느끼게 된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이젠 더 이상 송편을 만들지 않는 지금. 얼굴이 예뻐질 틈이 없다. 송편을 만들 일이 없기 때문이다. 지나가는 연휴를 붙잡고 싶지만 사업장의 고용주들의 배가 심히 아플 것이기때문에 그냥 지나가는 이 순간을 즐기기로 한다. 이번 추석은 영화로 시작해서 영화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수 많은 영화들을 봤으며 베이비드라이버의 베이.. 더보기 섣부른 판단, 섣부른 만남. 혼자였던 세상살이에너무나 오래된 연애세포들을깨워주었던 계기. 아주 오랜만에 연락이 닿지 않았던여자후배에게 연락이 왔다. 블로그를 검색하다가 내 블로그를 보았단다.그리고 생각나서 연락을 해봤단다. 만나서 영화를 보고 크림파스타도 먹고봄이 왔다.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너무 성급했다보다.연예를 너무 쉰 탓에 간만의 반가움을사랑으로 착각한 탓에 어색한 관계로 설정을 해버렸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야한다는 것을잊고 살았던 것 같다. 사람간의 관계는 중요하다.반가움은 반가움으로 남기고더 이상의 헛된 생각을 버리자. 오늘의 나를 반성해본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