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썸네일형 리스트형 앞으로 가야할 길 성형시장을 떠나자 떠나자 다짐해도 다시돌아왔던 지난 시간들. 다시 또 떠나려 다짐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왔다. 이 지긋지긋하고도 약은 사람들 틈에서 어떻게 버텨온건지 참 장하다. 그래도 그 중에 좋은 사람들을 많이도 만났다. 앞으로 가야할 길에 좋은 조언들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다시 또 지내는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기대되고 고민된다. 2016년을 온전히 보내고 훌훌털고 일어나 2017년을 준비하는 사람이 되자. 하면서 한다라는 인생목표는 그냥 한다라고 수정해도 좋을 것 같기만 하다. 언제나 병원을 떠날 땐 한보따리의 짐 만을 들고 나온다. 더보기 2016년 12월 5일 밤 하프지하 오늘은 동료라고 생각하는 동생 놈이랑 한잔을 기울였다. 팀장에서 일개 일원으로 내려오면서 이직을 감행했고 그 동생에게는 아직도 나는 팀장이다. 직책을 떠나서 난 이 동생이 좋기만하다. 서로가 강남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나보다 더 현명하고 배울게 많은 동생이다. 우리는 그렇게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화풀이를 진행한다. 죽으란 법은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참 맛나는 것들을 먹고도 다녔다. 그리고 다른사람들도 많이 만났다. 병원생활이 즐거운 건 좋아하는 사람들을 남길 수 있어서 참 좋다. 물론 그 외에 다른 부분들은 날려버리지만말이다. 고민이다. 앞으로 병원생활은 길지 않을 것을 직감한다. 나름대로 다음 삶을 준비하고 고민한다. 공직자가 아닌 이상 이런 고민은 항상 우리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