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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디로움.


오늘은 여행 내내 그녀의 이야기를 하던 꼬맹이가 고백을 했단다.

팅겼단다.

그리고 어색해지진 않기로 했다고 한다.

이제 갓 고1이 되는 그 친구는 서로 힘내자고 나를 응원한다. 대견한 녀석.

벌써 사랑의 씀디로움을 맛 본게냐. 아직 멀었다.

그래도 니가 있으니 내가 위로가 된다. 우리 같이 순대국 먹으러가자 중현아.





그렇게 힘들었던 호도협을 생각하며

이 힘든 시간을 웃어 넘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힘내자. 박수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