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왕 결혼식 중계중이던 카오산로드 주변풍경
하필이면 참 때도 잘 맞추어 갔다.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노란 티셔츠를 입고 길거리로 나와있었다. 국왕체재인 태국의 진풍경을 그대로 현지에서 볼 수 있었다. 덕분에 카오산로드도 영업을 일찍 마친다고 하더라. 5월 3일 태국의 국왕은 26세 연하 근위대장과 결혼했다. 바로 그 당일 큰 전광판이 설치되고 결혼식을 생중계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결혼식 장면을 지켜보았다
대로변은 모두 통제되었으며 곧 등장할 국왕을 맞을 준비들을 하는 태국시민들이다. 태국 국왕은 국민들에게 어마어마한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 뭔가 이 틈에 끼어있는게 어색했지만 그래도 특별하다니 기다려보자.
5월3일 결혼식전날이다.
영상으로 카오산로드 주변의 상황을 영상으로 살펴보자.
조금있으면 국왕이 지나간다는 소식에 모인사람들.
그렇게도 국왕을 사랑한다.
실제로 태국국왕이 있는 왕궁과 카오산로드는 그리 멀지 않았다. 물론 한국에 돌아와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말이다. 그리도 가까웠으면 왕궁이라도 한번 가볼 것을. 다음 카오산로드 방문자는 방콕왕궁에 꼭 들려보시길.
5월 4일부터 6일까지 이루어지는 국왕의 대관식이 전국적으로 이루어진다. 이 행사는 69년만에 열리는 대관식은 2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추정 예산만 365억을 책정하였단다.
하지만 이 여파로 모든 술집이 일찍 문을 닫아야한다니 행사전에 돌아온걸 잘했다고 해야할까,,
백바트가 조금넘는 저 노란셔츠를 사오지 못한것이 후회 되었다.
조금 더 기다렸다가 국왕이 지나가는 것을 보지 못한 것도.
한국에 돌아와 기사로 접했다.
모든 의문들이 사라지는 그 순간.
사람은 알아야한다고 생각했다.